제목: 이외수 작가님이 생각난 밤
문득, 이밤에
이외수 작가님이 떠올랐습니다.
세상 끝자락에 선 듯한
그 글귀 하나,
삐죽 마른 몸으로
세상의 상처를 껴안던 그 모습.
“상처는 흉이 아니라 문이다”
그분은 그렇게 말했던 것 같습니다.
내 마음속 작은 멍 하나에도
글이 깃들 수 있다면,
그건 분명
살아있는 감정의 증거일 테지요.
이 조용한 밤,
별이 다정히 눈빛을 건네듯
그분의 문장도
제 마음을 살짝 두드리고 갑니다.
그래서 오늘,
저도 다시
마음을 꺼내어 써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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